아이들은 엄마의 관심을 끌기 위해 혹은 환경이 바뀔 때 생기는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소리를 지르곤 합니다. 순하던 아이가 갑자기 소리를 지르면 스트레스로 인한 행동으로 유추해 볼 수 있는데요.

그러나 원래 까다롭고 고집스러운 기질의 아이였다면 발달 과정에서 보이는 자연스러운 행동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1) 스트레스 요인 제거하기
아이가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로 소리를 지른다면 아이가 받는 스트레스의 원인부터 제거해야 합니다.

2) 때론 무시가 상책!
이에는 이, 눈에는 눈! 무작정 소리 지르고 떼쓰는 아이에게 더 큰 소리를 지르거나 때리는 등의 체벌을 한다면? 아이의 감정은 더 격해지고 나빠진 버릇을 고치기도 힘들어져요.

아이의 의사를 존중해줬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소리를 지른다면 그 자리를 피하고 무시하는 것도 단기적인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키즈카페 등에서 또래 아이들과 어울리며 자연스럽게 욕을 배울 수도 있습니다.

그 뜻이 뭔지는 몰라도, 욕을 했을 때 주변 사람이 깜짝 놀라는 반응이 재밌어서 더 자주 하는 경향이 많다고 해요.

1) 관심 보이지 않기
앞서 언급한 대로 아이가 욕을 할 때마다 엄마가 깜짝 놀라거나, 하지 말라는 반응을 보이면 아이는 일종의 ‘재미’를 느끼기 마련입니다.

아이가 욕을 하면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거나 무언가를 요구할 때는 무시하세요. 반대로 좋은 말을 할 때는 들어주면서, 자연스럽게 ‘욕을 하면 손해’라는 것을 인식시킵니다.

2) 고운 말을 쓰는 친구 따라 하게 하기
6세 시기에는 또래 친구의 역할이 커지며 서로 따라 하는 모방이 일종의 놀이가 되기도 합니다.

아이의 친구 중에 바르고 고운 말을 쓰는 아이가 있다면 그 친구를 따라 하게 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어요.

한창 호기심과 궁금증이 많아질 6세 시기. 아이는 “왜”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삽니다.

궁금증을 해소하는 답변을 해주어도 그 답변에 따른 또 다른 질문을 하기 마련이죠.

귀찮게 생각하지 마세요. 아이가 “왜?”라는 질문을 많이 하는 것은 잘 자라고 있다는 증거니까요.

1) 질문에 대한 답을 함께 찾기
아이는 진심으로 궁금해서 “왜?”라는 질문을 할 때도 있지만, 엄마의 관심을 끌기 위해 묻기도 합니다.

이때는 가능하면 짧게 대답해 주는데, 이와 같은 답변으로도 부족할 경우에는 “너는 어떻게 생각해?”, “책에서 찾아볼까?” 등 질문에 대한 답을 함께 찾는 역질문을 하는 것도 좋아요.

2) 창의적인 질문을 유도하기
“비는 왜 내려요?”, “하늘이 왜 파래요?” 등 과학적인 질문을 할 때 아이가 이해하기 어려운 과학 이론적인 설명보다는 “누가 하늘을 슬프게 했을까?” 등 아이의 창의력이나 상상력을 자극하는 질문을 대신해 주세요.

과학적인 이론은 학교에 입학하면 충분히 배울 수 있어요. 어려운 내용으로 답하면 엄마도 힘들고, 아이도 힘듭니다. 어떤 사물에 아이가 호기심을 갖고 재미있게 발상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