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우울증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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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6-12-14 조회 : 6,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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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우울증이란? 일반적으로 말하는 우울증이 소아에게 발생하는 경우를 이야기 합니다. 과거에는 사춘기 이전의 우울증은 흔하게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들어 그 수가 증가하면서 적게는 소아의 1%에서 많게는 3%까지 우울증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우울증을 가진사람(인구의 15%)에 비하면 많은 것은 아니지만 소아 및 아동에게서 100명중 1-3명은 결코 적은 수치는 아닙니다. 소아우울증의 문제는 부모가 알아채기가 힘들다는 것이 더 나쁜 결과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아이가 갑자기 산만해지고 짜증이 많아지는 상황에 더 다그치거나 그렇게 하지 않는다고 매를 대는 일이 상황을 악화시키는 것이 됩니다.
- 소아우울증의 원인
활동량이 많은 아이가 움직임을 제제받아 가만히 있어야 하는 상황이 오래 지속되며, 아이들이 부모님과 함께하면서 자연스럽게 터득해야할 놀이나 행동들이 학습과 연결이 되어 학습적인 놀이, 학습적인 운동으로 되어, 신나게 지내야 할 상황에 정신적 사고를 주고 있는 경우에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또한 부모님의 과도한 결과요구가 문제를 발생하게 되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비슷한 상황으로 컴퓨터에 노출되어 중독된 아이에게 컴퓨터를 못하게 할 때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부모의 이혼 및 가정폭력, 부모의 불화 및 부부싸움, 심지어는 민감한 친구에게 이사 및 주위환경의 변화가 소아우울증을 유발합니다. 즉, 미취학 아이들이 스스로 감당해 낼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게 되면 아이들은 해결하지 못하는 상황이 두렵고 그 두려움이 넘어서게 되면 다른 감정으로 폭발하게 되는데 이러한 것은 아이들에게 주어진 중압감의 표출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심리적으로 보았을 때는 아이들은 둘러대면서 이러한 문제를 자기합리화 시키려고도 합니다. 또한 환경적인 부분 이외에 유전적인 영향으로도 발생합니다.
- 소아우울증의 증상
부모 및 집안 식구나 자기주변에 대한 반감을 나타내는 행동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아주 어린 아이가 우울증이 있으면 지나치게 이리저리 움직이며, 또 밤에 오줌을 싸기도 합니다. 그 동안 부모님의 말을 잘 듣던 아이가 모든 일에 부정적으로 행동하고 말을 듣지 않으며 말도 안되는 트집을 잡기도 합니다. 자기가 원하는 것만 하려고 하고 다른 것을 거들떠보지 않으려고 합니다. 모든 일에 대하여 과도하게 불평을 많이 하기도 합니다. 이와 반대로 부모에 대한 집착을 보이기도 합니다. 손톱이나 신체의 일부분을 물어뜯거나 계속 만지작거리는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많은 시간동안 기분이 좋지 않고 어떤 일에도 공격적이 되며, 잠을 잘 이루지 못하거나 자다가 자주 깨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친구를 사귀기 싫어하고, 매일 하던 일에 점점 취미를 잃게 되거나 아예 무슨 일이든지 하지 않으려 합니다. 자기 자신에 대하여 비하하며, 울거나 눈물을 자주 보이기도 합니다. 밤에 잠을 잘 이루지 못하기도 하며 지치고 피곤해 보이기도 합니다. 이는 특별한 흥미를 가지지 않고 행동하는 아이를 보면 외로워 보이기도 합니다. 또한 밥맛을 잃고 머리나 배가 자주 아파지며, 변비가 생기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으며, 부모나 어린이집 및 유치원선생님이 무엇에 대하여 물어보면 화를 내거나 신경질적으로 대답하는 경우가 많아 주변의 어른들을 당황스럽게 만들기도 합니다. 이러한 상황이 감지되었는데도 조기에 중재를 하지 못하고 지속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아이들이 청소년기로 커가면서 인지적, 감정적, 정서적, 학습적인 부분에서 2차적 문제를 유발하게 됩니다.
- 소아우울증의 치료
아이가 우울중이 있으면 심리적으로 안정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이가 우울한 상황이라고 보여지면 그러한 것을 잘 체크해 두셨다가 기분이 나아졌을 때 아이와 진실된 대화를 나누어 왜 기분이 좋지 않은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어 보도록 합니다. 대화를 나눌때 조심해야 할 점은 지적하기나 질타하기 보다는 들어주기를 해야 합니다. “왜?” 라기 보다는 “어떻니?” 라는 대화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소아우울증이 발생이 확인 되었다면 병원에서 의사와 상담을 해 보도록 하며 증세에 따라서 약물치료를 받아야 될 수도 있습니다. 임상심리사와의 면담 혹은 아동발달센터에서 심리치료(놀이치료, 미술치료)를 통하여 개선시켜 나갈 수 있습니다.
- 소아우울증의 예방
아이와 자주 스킨십을 자주 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주 안아주고 뽀뽀하고 즐거운 표정을 가지도록 합니다. 칭찬을 자주 해 줍니다. 잘했을 때 하는 칭찬과 함께 못했을 때는 비난보다는 격려로 다독여 주도록 합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 닌텐도 텔레비전과 같은 매체에 중독이 되지 않도록 합니다. 이러한 매체는 아이들의 발달도 저하될 뿐만 아니라 친구관계에서도 많은 문제를 야기하기 때문에 이후 부모님과 불화의 씨앗이 되기도 합니다. 한 가지 일에 지나치게 파고들면 우울 상태가 되기 쉽습니다. 취미를 가지거나 하여 될 수 있는 한 기분 전환을 꾀하는 시간을 만들도록 도와 줍니다. 활동적인 생활을 하도록 합니다. 학습 결과에 매달리기 보다는 아이의 의사를 존중하고 뛰어놀기나 신체활동을 부모와 함께 자주 접하도록 합니다. 아이 주변의 사람들은 아이로부터 눈을 떼지 않도록 하고, 사용하는 언어나 행동을 잘 주시하시고 귀 기울이도록 해야 합니다. 아이 혼자서 집을 지키게 하면 안 됩니다. 평소에 자녀의 심리상태에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아이들에게서 행동의 변화가 있을 때 요즈음 어려운 일은 없는지 요즘 기분은 어떤지를 물어주어 생각을 자주 읽어보도록 합니다. 아이에게 지시를 할 때 “~~해!”라고 강제적으로 지시하기 보다는 아이가 몇 가지 가운데 선택할 수 있는 질문을 하도록 합니다. 아이의 말을 무시하지 않도록 합니다.
아이가 소아 및 아동기 때 겪었던 우울증은 성인이 되어서도 또 다시 나타날 확률이 있습니다. 성인기에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 가운데 많은 수가 소아기 때 우울증이 있었던 사람입니다. 소아기때의 우울증이 발견되지 않아서 치료를 받지 못했던 경우입니다. 조기에 소아우울증을 잘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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